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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1 줄거리(쿠키 영상 내용 포함)

by 세모키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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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남북 합동수사 영화 '공조'

2017년 1월 18일 개봉한 '공조'는 780만이라는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하였습니다.
북한 범죄 조직들이 한국으로 숨어들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공조 시리즈의 출발작으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남한에 숨어든 조직 리더 '차기성(김주혁)', 그리고 남한의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가 메인 캐릭터로, 결코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과 북의 형사들의 공조수사 이야기 시작합니다.

차기성의 배신으로, 림철령 동료와 아내 모두 잃다.

한 무장단체 범죄 조직이 북한에 소재한 위조지폐 제조 공장을 습격합니다. 이에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은 상관 차기성이 지원을 기다리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범죄조직과 맞서 싸우며 대치합니다. 하지만 차기성의 배신으로 인해 동료와 아내를 모두 잃게 됩니다. 림철령은 배신자 차기성의 부 하였을 뿐만 아니라 위조지폐 동판까지 뺏기고, 혼자 살아남았기에 북한 보위부의 의심을 받게 됩니다. 결국 철령은 상관에게 취조를 받던 중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배신자 기성을 잡으러 남한으로 가겠다며 말하고, 상관은 기회를 주기로 합니다.

남한 형사 강진태

한편, 남한의 강력계 형사 강진태는 잠복근무를 하다 만난 범인을 쫓다 딸의 전화를 받느라 범인을 놓칩니다. 상관 표 반장은 범인에게 뇌물을 받고 일부러 놓친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정직처분을 내립니다. 그러다 진태는 표 반장으로부터 정직을 만회할 만한 일을 제안 받습니다.

림철령과 강진태의 공조수사의 시작


북한은 위조지폐 사업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거짓으로 한국에는 살인범을 잡는다는 정보만 알리며 협조를 구합니다. 그리고 배신자 차기성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 있는 철령을 한국으로 파견합니다. 국정원은 큰 사건이 될 것이라 지례 짐작하고 철령을 감시할 형사를 한 명 찾던 중에 표 반장은 진태를 추천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난 두 남자의 공조수사가 시작됩니다.

철령은 만사가 여유로워 보이는 진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그를 피하고 단독행동을 일삼기 일수입니다. 진태 또한 걸핏하면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철령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진태는 확실하게 밀착 감시할 목적으로, 자기 집으로 철령을 데려옵니다. 철령은 가족 간의 다툼과 까칠하지만 화목함이 넘치는 진태 가족을 보면서 죽은 아내를 그리워합니다.

한편, 차기성은 중국 삼합회와 연이 있는 DS그룹의 윤 회장과 거래를 하려다 윤 회장이 동판의 가격을 낮추려 하자 그를 죽입니다. 이후 DS그룹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위조지폐를 생산하려고 하지만, 이때 진태와 함께 현장에 잠입한 철령이 난입하여 차기성 일행을 공격합니다. 진태와 함께 철령은 도주하던 차기성을 상대로 차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동판은 되찾았으나, 그 사이 차기성을 놓치고 맙니다.

이후 동판을 되찾은 것도 잠시, 차기성 일당은 진태의 아내 소연과 딸인 연아를 납치하고는 진태에게 발전소로 동판을 가져오면 아내와 딸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 뒤 두 사람을 감금시킵니다. 전화를 끊고 진태는 곧바로 철령에게 SOS를 부탁했고 이 소식을 들은 철령은 보안부장에게 공조수사를 같이 한 남조선 형사의 가족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말하며 부장의 허락을 받고 진태에게 달려갑니다.

발전소에 도착하고 폭탄 옆에 묶여있는 가족을 보게 된 진태, 그때 철령이 매복 중이던 저격수를 제압하고는 차기성에게 무전으로 동판 일부만 넘기고 나머지 동판은 진태 가족을 놓아주면 주겠다고 제시합니다. 그렇게 진태는 무사히 풀려나고 아내와 딸을 데리고 발전소를 빠져나옵니다. 홀로 남은 철령은 차기성 부하들을 상대합니다.

진태는 가족을 안전하게 내려주고는 경찰에게 상황을 알린 후, 차를 돌려 다시 발전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철령과 함께 동판을 가지고 도망가려던 차기성을 사살하는 데 성공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 잠깐, 쿠키영상 내용

진태의 가족들과 철령이 차를 타고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멈춰 섭니다. 이어 진태 가족들이 차에서 내리고 처제인 민영까지 모두 나옵니다. 그런데 달랑 팔에만 깁스를 한 철령과는 달리 진태는 허리, 다리, 팔 및 이마 등 다치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철령은 절뚝거리면서 내리는 진태를 보며 궁상맞게 집에 있지 그게 뭐냐고 하자 진태는 그래도 사람이 가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합니다. 철령을 흠모하던 민영은 철령에게 다가가 우리 또 언제 만나냐고 묻자, 당황한 철령은 통일되면...이라고 얼버무립니다. 마지막으로 진태 딸 연아와도 포옹을 나눈 뒤 검은 자동차를 타고 출입사무소를 향하며 진짜 헤어집니다.

현빈의 새로운 모습을 본 영화 '공조'

그동안 귀공자스러운 모습만 보여준 배우 현빈이, 액션과 더불어 멋진 남성미를 보여주는 영화 '공조'였습니다.
코믹과 액션 파트를 각각 담당한 배우들의 연기 덕에 연출이 자연스럽습니다.

다음은 여담으로,
영화에선 언급되진 않았지만 차기성(김주혁)은 국가에게 아내와 가족을 잃은 설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빈과 김주혁은 실제 영동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김주혁은 이 작품으로 제1회 서울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는데, 수상 사흘 뒤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이것이 생애 마지막으로 받은 영화 부문 연기상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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